자연사혁명은 근대 서구의 열대 탐험, 열대 식민화,
그리고 전 지구적 해양무역을 통해 촉발되었다.

근대 자연사는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융합적 층위를 지녔다.
자연사학자들은 기후학, 식물학, 동물학, 광물학, 선사학,
민속학, 고고인류학, 고생물학, 역사지질학 등 다양한 분야의
지식을 포괄적으로 습득했고, 이를 자연사의 틀 안에서
융합해냈다.

오늘날 자연학 또한 융합적인 구성을 취한다.
자연사학뿐만 아니라 자연철학, 자연신학, 자연과학을 포괄한다.